(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태백 플라즈마가스화 발전소 건설이 이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의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그린사이언스파워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함께 해나갈 공우이엔씨(주) 및 케이앤피이홀딩스(주)와 4자간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도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그린사이언스파워, 공우이엔씨(주)와 케이앤피이홀딩스㈜는 플라즈마발전소 건설·운영 및 관련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플라즈마 관련 산업의 육성 및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발전소의 연내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즈마가스화발전은 이미 널리 활용중인 복합화력발전을 기반으로 플라즈마 토치를 적용해 연료를 완전 연소시켜 발전효율을 높이고 연료의 연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이다.
이 기술을 보유한 ㈜그린사이언스파워는 발전소 건설을 통해 그동안 지체됐던 플랜트의 수출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함께 할 공우이엔씨(주)는 국방시설 관리를 위해 설립한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진출을 통해 향후 사업영역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케이앤피이홀딩스(주)는 앞으로 플라즈마발전 산업뿐만 아니라 플라즈마를 활용한 환경산업 등 관련 영역의 마케팅 등을 담당해 동 산업의 확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발전 산업이 본 궤도에 올라 태백의 새로운 대체산업으로 정착,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