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도가 관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부터 맞춤형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총 110억 원을 들여 유망사업 성공 패키지, 창업스쿨 등 14종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패키지의 첫 신호탄이 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사업경영상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소독, 청소 등 위생관리비’, ‘위험물 안전진단 및 철거 등 안전관리’, ‘리플릿, 홈페이지, 대중교통 광고 등 홍보(광고)비’, ‘옥외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 개선비’, ‘POS 기기 및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소요되는 비용의 80%범위 내에서 최대 100~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도내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로 올해는 이번 공고기간 중 접수된 신청서류를 면밀히 심사·평가해 최종 1,570개사를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3월12일부터 30일까지로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권역별 접수처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도는 최근 최저 임금시행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악화를 최소화하고자 2월13일 ‘긴급 소상공인 지원책’을 발표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해 현안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14종의 사업들을 3월 중에 공고,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조기 집행한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경제 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