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남도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소상공인 컨설팅사업’ 등 3개의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첫째,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은 빈번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다산다산 형 구조로 생존율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것.
둘째, 청년 소상공인 성공사다리사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인 청년의 고용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창업 전문교육, 자금지원, 컨설팅 등 청년에게 특화된 창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원한다.
셋째,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사업은 가용자원 부족과 과다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간 협업사업을 통해 규모의 한계 극복 및 공동이익 창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신규 사업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위탁해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신보는 창업 및 컨설팅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강사와 컨설턴트와 강사를 16일까지 모집한다. 소상공인 컨설팅사업의 컨설턴트 모집분야는 상권·입지분석, 유통 및 물류, 프랜차이즈 등 15개 분야다.
이와 함께 자격 요건은 모집분야와 관련한 전문가 또는 전공자를 비롯해 컨설팅 종사자 등이다. 특히 자영업을 최근 5년 이내 또는 3년 이상 동일 소상공업을 운영한 사람으로서 컨설팅 가능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소상공인 성공사다리사업의 강사 모집분야는 창업 준비 절차, 법률, 창업아이템 등 10개 분야이며 자격 요건은 모집분야와 관련 5년 이상 교육에 종사한 사람, 경영지도사·변호사 등 경력이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등이다.
특히 이번 지원 자격에는 자영업을 5년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을 포함했는데 이는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것. 또 청년 소상공인 성공사다리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특별자금을 업체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이차보전도 2년간 2.5%를 지원해 주며 교육 수료 후 창업 시에는 1:1 맞춤형 컨설팅의 혜택도 주어진다. 서류제출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격요건, 제출서류, 선정방법 및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또는 경남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신규 사업 시행으로 창업‒성장‒정리 등 생애 주기별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경영애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자생력을 갖춰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강사와 컨설턴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