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구시가 ‘구조고도화사업’을 병행, 노후 도심 산단에 대한 활성화를 꽤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재 기반시설정비 및 확충을 주요 핵심으로 하는 노후산단 재생과는 별도로 개별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이 자력으로 개발하는 민간주도로 추진된다.
‘구조고도화사업’이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이런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노후산단에서만 추진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전국 17개 혁신단지 중 2014년 일반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성서산업단지가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 서대구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에 2016년 성서드림타운, 2017년 성서플랫폼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개선펀드조성사업에 공모·선정돼 현재 건립 진행 중에 있다.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3월14일까지 접수마감) 중이며 시는 성서공단 및 서대구공단 입주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모신청 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지원한다.
김규철 산단재생과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노후 도심산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구조고도화사업에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