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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시의원 출마 후보자에게 폭언 및 불출마를 강요한 것과 관련 당사자에 대한 징계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사상지역에서 발생한 피선거권 침해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윤리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7일 오전 11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사상지역 피선거권 침해사건과 함께 고문단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사상지역 피선거권 침해사건 피해자의 진정서가 접수된 후 곧바로 진상조사단을 구성, 관련자 7명 전원에 대한 대면 조사를 벌인 결과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심판원은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부당한 강요나 협박, 피선거권 침해 등 위법 부당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한 징계를 내리고 필요하다면 형사책임도 물을 예정이다.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발생한 고문단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징계문제도 논의한다. 고문단 성추행 사건은 중앙당 진상조사단이 부산을 방문, 사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면밀한 재조사를 벌인 바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책임 있는 공당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 번 부산시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