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전북지역 한 극단 대표가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 경조사가 불가피할 전암이다.
배우 B씨(31세)는 26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의 한 극단 대표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내 이름과 얼굴을 밝히는 이유는 A씨가 발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면서 “지속해서 성추행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 “A씨는 저녁마다 문자를 보내 술을 마시자고 했는가 하면 같이 차를 타면 자신의 허벅지와 손을 만졌다”며 “불쾌하고 숨이 막혔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또 “2010년 1월 동아리 야유회를 가면서 나만 따로 불러 극단에 대해 상의하자며 붙잡아 뒀다”며 “도망가고 싶었지만 돈도 없었고 극단 선배들에게 부탁해 빠져 나가려했지만 A씨가 무마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모텔에 들어가자고 해 남·녀 사우나에 각자 가자고 했지만 A씨는 ‘무슨 상상을 하냐. 거절하면 본인을 모욕하는 것’이라면서 타박했는가 하면 팔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 빠져나갈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B씨는 특히 “A씨는 모텔에 들어가서도 나의 머리를 말려준다며 쇄골 부분까지 손으로 만졌다.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워 참을 수 없었다”면서 “A씨가 잠들 때까지 뜬 눈으로 밤을 새며 버텼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후 집안 사정을 핑계로 극단을 탈퇴했지만 A씨는 단원들에게 ‘남자관계가 복잡해 내쫓았다’고 해 더 힘들었다”며 “한 선배는 ‘네가 대표를 꼬셨다’는 소문이 돈다며 사실을 묻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씨는 “자신의 이번 발언을 통해 상처 속에서 괴로워했던 지난 8년의 세월이 모두 회복될 수는 없겠다”면서 “하지만 연극계의 또 다른 피해자들 마음에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