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단속기준 일원화

18일 시에 따르면 인천교통관리여건은 도로확장 속도에 비해 급속한 차량 증가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만연한 상태다.

또, 도심지 주차장 건설시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시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은 7.9%(전국 3.2%), 주차장 1면당 6000만원 소요된다.

시는 이러한 교통관리여건 극복을 위해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제도 및 관리시스템정비를 강화하고 시민중심 주차장조성과 자동차 관리문화 확립을 위한 정비사업자 관리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3개 분야 23개 세부추진 과제로 신규사업 7개, 확대사업 6개, 지속사업 10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현재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에 대해 시민들이 혼선이 없도록 일치시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사전 경감제도 개선을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는 다른 과태료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사전감경제도를 개정,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자진납부를 통한 징수율 제고도 기대된다.

또, 과세자료 제공기관과 교통행정시스템자료 연계구축으로 교통행정시스템기능을 개선해 과태료 징수를 효율화에 나선다.

특히, 8월 16일부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개정으로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입주민이 아닌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부설주차장 유료개방을 지원하고 주차 공간 절대 부족지역인 원도심내 주차면 추가확보 및 면당 사업비를 절감하고자 원도심 One+Two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시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교통질서확립 추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주차문화정착과 안전하고 신뢰받는 자동차 관리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