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 미래산업 정책간담회 포스터.(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연구원이 최계운 원장 취임후 미래산업 전략 모색을 위한 첫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18일 인천연구원은 오전 10시, 최계운 원장 취임이후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미래산업 정책간담회’를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의 산업구조 변화와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역 주요기관장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는 인천연구원 서봉만 경제환경연구부장이 맡아 ‘전환기 인천 미래산업 정책: 전망과 과제’를 발표한했다.
이번 발표는 2024~2025년 인천연구원이 수행한 주요 연구성과를 종합･정리한 것으로, 인천경제의 현황과 산업구조 변화속에서 지역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정책대응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등 인천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여건과 생태계 구조를 비교·분석하고, 향후 정책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주요쟁점을 도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 산업구조의 차이와 발전 양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도시의 첨단산업기반과 원도심의 기존산업･제조기반이 서로 다른 경로로 형성돼온 과정을 짚고, 두 지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인천 산업정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은 최계운 원장이 좌장을 맡아,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정책 수요와 협력방향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련기관과 단체참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정책 현안을 둘러싼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원장은 “이 간담회가 인천의 미래산업 방향,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의 서로 다른 산업 기반이 어떻게 연계･보완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연구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