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강원도가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이자 우리나라의 두 번째 수출 대상국인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최문순 지사를 단장으로 경제인단체, 기업체 대표 등으로 ‘강원 토털마케팅 대표단’을 구성.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 우수상품 수출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과 연계한 ‘미주지역 강원 토털 마케팅’을 위해 해외 최대의 한인사회이자 2028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인 로스앤젤레스를 찾아간다.
 
도는 이번 미주지역 토털마케팅의 주목적은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는 미주지역 한인 최대 행사인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를 맞아 4개월 뒤에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조성한다.
 
따라서 미주지역 한인 최대의 행사인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평창동계올림픽 및 관광 홍보관을 설치, 올림픽경기종목 체험, 겨울축제, 휴양리조트, 대표 먹 거리 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LA한인축제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축제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로 선정돼 교민 및 현지인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최 지사는 또 LA시의회를 방문,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과 면담 후 평창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홍보를 위한 연설문 낭독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LA시민의 동참을 호소한다.
 
아울러 미국 현지 언론매체, 주재기자 등을 초청, 올림픽 홍보 동영상 상영과 더불어 최 지사가 직접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사항, 올림픽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LA한인회 및 미국 체육계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더불어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는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도내 25개 기업과 함께 참가, 김치, 젓갈류, 황태, 나물밥, 김, 면류 등을 홍보한다.
 
로스앤젤레스는 해외 최대의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모든 참여업체가 시식, 시음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아 강원 우수상품 홍보 및 현장 판매확대 등을 도모한다.

도는 또 이번 한인축제에서 올림픽을 겨냥해 개발 및 상품화한 ‘강원나물밥’ 시식, 판매 등을 통해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맛보게 하고 13일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H-mart Companies와 강원도 우수상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