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6.25참전유공자 명비 조감도(뒤면)

 

인천시6.25참전유공자 명비 조감도 앞면

11일 인천시는 인천보훈지청 주최로 인천거주 6.25참전유공자 공훈을 후세에 길이 남기기 위한 명비를 제작, 이날 제막식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천 수봉공원 내 인천지구전적비 앞에서 거행된 제막식에는 인천시 거주 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등 보훈가족과 유관기관 기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고, 그분들의 위국헌신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명비에는 인천시 거주 6.25 참전유공자 1만9334명(육군 1만6321명‧해군 976명‧해병 465명‧공군 254명‧경찰 797명 포함)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광역시 최초, 전국최대규모인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기존 서울 은평구, 양천구, 동작구, 금천구, 경기 고양시, 경북 포항시, 광주 서구, 전남 순천시에 이은 9번째다.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은 “이번 명비 건립으로 평균연령 86세의 6.25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고 있는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 제복 입은 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에는 현충탑, 인천지구전적비, 재일학도의용군참전비 등 현충시설이 다수 소재하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인천지역 전투에서 산화한 국군 및 UN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무공을 기리기 위해 1980년 9월 15일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