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구시가 택시 운수회사 간 서비스 경쟁 유도 및 종사자들의 친절도 향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법인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오는 12월5일까지 실시, 활성화를 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법인택시 91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평가 40%, 서비스평가 60%를 배점으로 평가해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2억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대한 경영평가 부문은 운전자 관리실태 및 교통사고예방노력, 차량 가동률 등 재무건전성, 경영관련 법규준수실태 등 17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평가 분야는 운전자들의 친절도를 비롯해 안전운전, 청결도와 여객서비스 관련 법규 준수 유무 등 20개 항목을 평가한다.

달구벌친절택시 시민만족도 결과를 반영하고 숙련된 조사원이 승객으로 가장해 택시에 타고 행하는 조사와 택시 하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가‧감점 항목을 신설했다. 시책참여 및 우수시책 추진에 기여한 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강력 범죄가 있는 업체는  감점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책참여 및 우수시책 추진부문에는 자발적 감차와 전기택시 시범사업, 운수종사자 복지향상에 기여한 시책추진 등 5개 항목이 있으며 강력범죄 예방에는 음주로 인한 중대사고와 강력사건 발생 2개 항목에 감점을 부과한다.

대구시는 평가결과 우수업체로 선정된 회사에 포상금 2억원을 회사별로 차등해 지급하는데 포상금은 운전자의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칠복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 친절한 택시, 안전한 택시가 되도록 친절도 항목에 많은 배점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및 강력사건 발생 시 감점을 부과하는 항목을 신설,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택시가 안전하고 친절해 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평가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