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8억을 확보,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금 사업별로는 ▲간석역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 ▲방범용 CCTV 신규철시 16억5천만원 ▲노후 된 CCTV 화질개선 1억5천만원 등이다.

간석역 일원은 1984년 설치된 후 보수, 보강이 전무했던 인천시 노후불량 하수관로가 있는 상습침수구간이다. 지난 7월 발생한 폭우로 가옥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보수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어린이와 여성 등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CCTV 확충 및 정비도 남동구가 끊임없이 요구했던 사업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주택, 골목, 도시공원 등 범죄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가 110개소 설치될 예정이다.

또 노후 된 CCTV 15개소에 대한 화질개선도 진행된다.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보수·보강으로 침수피해는 최소화되고 CCTV 확충과 정비로 생활안전과 범죄대응력이 향상돼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남동구 관계자는 “끊임없이 인천시와 행정안전부에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와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비 예산지원을 요청한 결과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