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노유자 시설 현지 적응 훈련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소방서가 노유자 시설 현지 적응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화소방서는 최근 강화군내 한길요양원 등 노유자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이고 점차 상승해 2026년에는 5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초 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강화소방서는 강화군내 노인층 증가에 따른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안전대책에 대해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시설관계자들과 함께 소방시설의 위치 및 사용법,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피난을 할 수 있는 대피로 방향 위치 선정과 비상구 현황을 파악해 관계자의 초동조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강화소방서는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수용인원 등을 확인해 인명구조에 필요한 시간을 측정하는 등의 실질적인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요양시설에 수용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강화군내 노유자 시설에 대한 시설점검 및 인명구조 방안대책을 마련, 화재사고 예방 및 신속한 인명구조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