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항구도시대학연합 연차총회 포스터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항구도시대학연합(PUL, Port-city Universities League)은 세계 유일의 항구도시 대학 협의체이다.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해양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항구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학술대회, 정기총회, 연구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PUL 회원 대학을 포함해 30여개 대학 및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항구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발전전략을 고민함으로써 항구도시 인천의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항만개발과 항구도시의 역할 강화’이며, 부제는 ‘선진항만 건설, 물류교류 활성화, 워터프런트 도시재생’으로, 항구도시 인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인천내항, 신항, 남항, 경인항 등 항만 기능재배치와 활용성 강화를 논의한다.

또, 사우스햄턴(영국), 요코하마(일본), 밴쿠버(캐나다), 상하이(중국) 등 선진항만사례 벤치마킹, 내륙도심과 항만연계방안, 인천워터프런트 공간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총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사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요코하마국립대 F. Nakamura 부총장과 녹색기술센터(GTC) 신경남 센터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으로 NGO세션, Marine/Port Tourism Development, Port and Logistics 등 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19일은 요코하마국립대에서 주관하는 DEEPS를 비롯, Environmental Engineering, Smart IT Applications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연차총회가 진행되며, 오후는 항만, 오염, 도시를 주제로 한 PUL 연구포럼이 진행되고 PUL회원기관이 참여하는 연구, 학생교류를 위한 실무자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차에는 PUL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만공사에서 진행하는 항만견학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