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축문화제 포스터

인천시는 9월 1일 백령면 백령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을 시작으로, 문학경기장에서 건축백일장, 아트플랫폼에서 건축물그리기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는 사회전반의 생활양식을 일컫는 말임에도 최근 건축문화는 전문화되고 기술적인 방향으로 흘러가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에서는 생활양식 중 가장 중요한 거주 및 생활공간에 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알기 쉽고 친숙하게 건축에 관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와 청운대학교 연구진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백령면을 찾아가 백령 및 북포초등학교 학생 4 ~ 6학년을 대상으로 건축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9일은 남구문학경기장에서 전국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건축백일장을 열고 제공된 재료로 학생들이 건축가가 돼 건축모형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6일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는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건축물 그리기대회를 진행한다.

또,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건축상 제출작품을 市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관심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옹진군 백령면으로 찾아가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은 건축백일장,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로 구성됐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 그리고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건축은 도시발전의 마지막 결과물로 우리곁에 있는 가장 중요한 생활양식이며, 우리의 문화가 돼 가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의 형성이 시민과 함께 발전하도록 계속해서 공감의 자리를 만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