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송도국제도시 소재 UN-APCICT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 아세안 여성기업가 네트워크,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필리핀여성위원회 등과 협력해 이뤄진다.

WIFI란 ‘Women ICT Frontier Initiative’의 약자로, APCICT가 국내설립 10주년(2016년 6월)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개도국 여성 ICT 인적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28일 개최하는 ‘WIFI 교육프로그램 발족식’은 UN-APCICT의 WIFI 교육프로그램을 아세안지역 국가에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족식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세안의 올해 의장국인 필리핀에서 아세안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회의와 연계해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발족에는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통상산업부 차관, 필리핀 여성위원회 위원장, 아세안 여성기업가 네트워크 위원장, 필리핀 주재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정부, 기업, 시민단체, 여성기업가협회, 국제기구, 언론관계자와 필리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참가한 아세안지역 국가대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또, UN-APCICT는 29일∼30일까 ‘여성 ICT 인적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국가별협력기관의 적극참여를 확대하고 WIFI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는 개도국 여성 소상공인 ICT 인적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WIFI(Women ICT Frontier Initiative)’를 아세안 지역국가에 현지 실행하기 위해서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여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ICT를 활용한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또, 정부지도자 및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UN-APCICT는 이번행사 기간 동안 WIFI 교육프로그램을 아세안지역 국가에 성공적으로 실행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아세안지역 국가대표단과 회의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30일에는 필리핀의 WIFI 프로그램 실행 강화를 위해 WIFI 관련 협력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현숙 원장은 “UN-APCICT는 여성 ICT 인적역량 강화 프로그램(WIFI)을 아세안 지역 국가에 본격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교육을 계기로 ICT를 활용한 여성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