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회군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인천시 강화문예회관에서 거행됐다.

강화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온 군민이 함께하는 경축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시키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해 강화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30분 강화읍 견자산 현충탑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참배가 있었다. 식전 경축 기념공연은 뮤지컬 갈라 쇼 ‘안중근’ 공연을 선보였다.

기념 공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축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경축식은 애국지사 및 유족소개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복 강화군수는 “오늘 뜻 깊은 날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온갖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애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위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온 군민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강화군의 발전된 미래를 물려주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행복한 강화의 미래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