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움은 인천대PUL(항구도시대학연합, Port-city University League)연차회의 조직위원회(위원장 최계운 교수)가 주최하고,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단장 신은철 교수)이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및 인천대에서 개최되는 ‘제11차 PUL 연차회의’에 앞서 인천시, 인천시민, 전문가, 산업계, NGO 등이 함께 모여 항구도시 인천의 실태를 분석코자 마련됐다.

또, 항만도시인 인천이 가지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미래도시비전을 공유하고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심포지움은 인천대, 인천시청, 인천항만공사를 비롯, 관산학연, 민간단체, 언론매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4편의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인천대 나인수 교수 ‘인천에서의 PUL 유치 의미와 내실화 방안’, 한국해양과학연구원 김경련 박사 ‘지속가능한 해안도시 발전을 위한 해역재생사업’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인천재능대 박창호 교수 ‘인천항의 역할정립 및 재배치방향’, 인천대 안승범 교수 ‘국제적 항만도시 인천을 위한 역량 결집방안 및 선도연구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토론에서는 인천대 황영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총장, 인천대 김홍섭 교수, 인천시 박광근 해운해사팀장, 인천항만공사 변규섭 기획조정실 차장, 인천시의회 이한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계 12개국, 15개 대학교 회원이 ‘제11차 PUL 연차회의’를 계기로 항만도시연구소 설립추진, 국제협력형 매트릭스(Matrix) 연계전공 개설 등 항구도시 현안을 공유하고 시의성 있는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