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저감종합계획용역 중간보고회

시에 따르면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과 이상기후에 따른 풍수해 피해방지를 위한 재해유형별로 종합적인 대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풍수해 피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등이며, 재해유형별로는 하천, 내수(침수피해), 토사, 사면, 해안, 바람, 기타 재해 등이다.

이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제1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사항으로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수립하는 방재분야 종합계획이다.

시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역에 대한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하고 재해예방과 저감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연차별·기관별 사업시행계획과 국비지원 요청 등 재정계획에 활용하고,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에도 반영했다.

특히, 위험지구선정을 위해 도시기본계획, 하천기본계획,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과 주민설문조사 8개구(129개동)에 4,579부 설문지를 배포해 피해예상지역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하천, 유수지, 배수펌프장 등과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등에 대한 상세한 현황조사와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풍수해위험지구 266개소를 선정했다.

풍수해위험지구 266개소는 △하천재해 70개소(사업비 3299억원), △내수재해 46개소(사업비 2045억원), △사면재해 70개소(사업비 162억원), △해안재해 67개소(사업비 1029억원) △토사재해 10개소(사업비 31억원), △기타재해 3개소(사업비195억원)등 총 6761억원이다.

시는 재정여건으로 다른 특․광역시에 비교해 용역착수는 늦었지만 강화․옹진군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활용하는 등 용역비를 절감했다.(용역비 543백만원, 광역시 평균 940백만원). 특히, 지난달 23일 집중호우시 관내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현지조사와 분석을 통해 도심지 게릴라성 집중호우에도 대처하는 방안을 반영토록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9월중 주민대표와 관계공무원, 방재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10월에는 의회 의견청취, 11월 행정안전부 전문가·관계부처 사전검토와 행안부 승인협의를 진행해 내년 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