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8732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수는 총 1만8552명으로 전국대비 6.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지만 부부간의 많은 연령 차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가정이 상담실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흔치않아 시는 이런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고 적기에 치유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가족상 담을 통해 자칫 방치될 수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전문 가족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복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프로그램은 가족간 언어소통의 문제나 문화적 차이의 갈등을 부부댄스 테라피와 부부가 함께 하는 요가, 연극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효과적으로 치유한다.

또, 부부가 함께 하는 공동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및 가족 상담으로 조기개입 서비스, 부모교육, 부부교육, 자녀양육 코칭 등을 통해 위기유형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심각단계에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전문가 솔루션 및 치료기관과 연계는 물론 상담서비스가 종료 후에도 사후관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언어소통 및 문화적 차이 등 다양한 사유로 방치돼 있는 다문화 가족을 적극 발굴해 구제의 손길을 내밀어 가족해체위기를 사전에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이를 통해 가족간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복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