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는 ‘학생들의 인생관ㆍ가치관ㆍ역사관ㆍ국가관을 확립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은 최근 제30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300만 인천시민의 자유민주주의 역사교육권익을 위해 도성훈 교육감에게 시정 질의했다고 밝혔다.
시정 질의를 통해 허식 의원은 300만 시민의 법치주의, 기본인권보장, 복리증진 위해 힘쓰시는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동료의원 그리고 유정복 시장 및 공직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35만여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해 힘쓰시는 인천시 도성훈 이상돈 교육감님과 부교육감을 비롯한 3만여 교육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첫번째 질의에서 허 의원은 “자유발행 사회교과서 책자들을 학교나 도서관 등에 비치해 학생들이 진실된 역사관들을 알게끔 해야 된다”며. 도성훈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다.
도 교육감은 “학교 주류의 견해인가?, 중립적이고 절충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국가교육과정에 근거하고 있는가?, 학계의 다수설을 반영하고 있는가?.
특히, 사실중심의 균형적 서술인가?, 아니면 해석과 평가에 치중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판단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과서 채택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고 조금전에 말씀드린 그런 기준을 참고해서 결정하리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번째 질의에 나선 허의원은 “지난 질의에 교육감께서 답변하셨던 통합구매 대상품목 선정실적과 통합구매선정위원회 구성의 진행상황과 통합구매선정위원회 구성”에 대해 질의했다.
도 교육감은 “6월에 통합구매 활성화 추진기본계획을 지난 6월 9일 수립을 했다”며, “설문지를 이용해서 학교 교직원 등 사용자 의견이 지금 진행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또, “7월중에 학교 및 사업부서의 의견을 반영해서 통합구매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월에는 대상품목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9월달부터는 예산수립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 의원은 답변을 통해 "제가 전반기 의장으로, 외국의 지방의회에 가보았더니 지방의회라도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이 되고 신분확인은 물론 검색도 하고 있는 걸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인상이 깊었던 것은 본회의장 가운데 국기는 물론이고 국부 사진, 국왕 사진, 종교에 따른 성화 등이 걸려있는 것을 봤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인천시의회도 본회의장에 국부사진 정도는 걸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주석의 사진을 동시에 걸자고 시의원들과 협의했지만 걸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같은 내용으로 상임위원장 회의에 3번이나 상정했으나 부결됐고 또 전체 의원에게 투표한 결과도 부결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걸려면 김구 주석 한분이나 이승만 대통령 한분만 걸자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이를 보고 ‘아, 역사교육이 잘못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영토도 왜곡-축소됐고 근대사에서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다”라는 프레임.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두환은 다 친일파이고 독재자다.’ 등 프레임이 씌워져서 우리는 아직도 건국대통령으로 부르거나 국부라고 부를 분을 잃고 있다”고 애석해 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과 과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지 않고 이념과 사상에 매몰돼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허 의원은 “북한의 국민들을 굶어죽이고 핵개발이나 하는 잔한무도한 독재자들이 지구상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되물으며, "북한이야말로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고 일침했다.
이어, “중국도 ‘동북공정, 서남공정’ 등으로 역사왜곡을 일삼고 그것도 모자라 미국대통령 앞에서 대놓고 ‘한국은 역사상 중국의 일부다’며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남침때 대한민국을 침략해 오늘날의 처참한 북한을 만들고 자유민주주의를 막은 분단의 원흉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허 의원은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시정질문에서 소개하고 권고한 바와 같이 새로운 시각에서 편찬한 자유발행 역사교과서와 자유발행 사회교과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역사관련 서적들도 하나의 인문학 교양서로 삼아서 학생들에게도 폭넓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다”며 인천시민께 적극 권장을 덧붙였다.
또, “도성훈 교육감과 이상돈 부교육감을 비롯한 3만여명의 교육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학생들의 인생관ㆍ가치관ㆍ역사관ㆍ국가관 확립을 위해서 항상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