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이재준 시장이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삶에 힘 되는 돌봄 도시...도움 손길 닿도록 복지 제도 폭 넓히고 다듬어
수원시의 생활 대전환은 돌봄에서 시작한다. 수원시는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 누구에게나 언제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복지 제도의 폭을 넓히고 다듬는다.
먼저 수원새빛돌봄은 넓고 두텁게 재탄생시킨다. 시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복지 제도로 자리매김한 것을 넘어 시민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50% 이하로 상향하고 금액도 연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려 이용 문턱을 낮췄다.
또 시민들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 생활 대전환의 한 축을 담당한다. 1인 가구 정책은 ‘함께(WITH)’를 모토로 꼭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1인 가구 지원사업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주민들이 사회복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들도 추진한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 지원도 다양해진다. 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복잡한 민원을 처리해 주는 베테랑 공무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주거·환경 통해 복지 확대...안정된 삶 시작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고질적인 도시문제 중 하나인 주거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돌봄의 범위로 확장해 시민 삶을 개선하고자 지원 정책을 다듬었다.
주거 실태 조사와 주거 위기 전수조사 등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이들이 필요한 주거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스톱 상담이 가능한 주거복지 상담 콜을 운영해 각자에게 맞는 지원책을 알려준다.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주거급여를 20만 이상의 가구에 지원한다.
열악한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 주택으로 이전토록 돕는다. 가족 돌봄 가구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영케어러 지원 주택, 시설 퇴소 예정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의 터전 휴먼 주택,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는 새빛청년존 등이 지원된다.
지구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탄소중립 노력을 행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키도록 한다. 앱을 통해 각종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우리집 탄소 모니터링 사업은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공동주택단지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의 본행렬이 수원시내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문화와 즐거움 있는 매력 도시...실질적 혜택 확대하는 구체적인 계획 실행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문화 혜택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즐길 거리가 넘치고 배움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도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된다.
가을 저녁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곽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화성행궁 야간 개장’ 등이 수원의 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연등축제, 연극축제, 헤리티지 콘서트, 재즈페스티벌 등 대형 축제와 길거리 공연 활성화는 수원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를 일상화한다.
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 타운 조성을 추진, 체육시설 재배치와 리모델링 및 스포츠콤플렉스 신축 등의 구상을 구체화한다. 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대회 개최도 지원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도시공원에 특색을 더하고 시민의 참여로 도시공원을 조성한다.
모든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도서관은 지역과 호흡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또 지역상점과 도서관이 함께 플리마켓이나 문화 체험활동을 열고 기업, 학교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 등이 포함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수원의 모습도 그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