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A형간염 항체검사 

21일 인천시는 민방위비상급수 등에 대한 A형간염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타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발생 역학조사과정 중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이 A형간염바이러스에 오염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수인성질환 바이러스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은 상수도시설 이용이 불가능한 비상시를 대비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중 몇 개소는 상시 개방시설로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시설특성상 지하수가 수원으로서 바이러스오염예방을 위해 오염원이 토양으로 침투되지 않게 주변시설통제와 연결된 수도꼭지, 노후수도관, 저수조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상반기 전수조사(58개소)를 실시해 수인성바이러스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했으나,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를 이용할 수 있게 수질관리 및 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시민의 A형간염 항체보유율 조사결과, 취약연령층은 만15세 ~ 만35세로 해당 연령대 시민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했다.

이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