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은 시민생활의 불편·불만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인천시가 주관하는 군·구 및 공사·공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감사옴부즈만 업무를 수행한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인천시 관내 군·구별 10명 이내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시민감사관은 20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으로 ▶행정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이어야 한다.

또, ▶시정발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중인 시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대한 사명감 및 고발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市홈페이지(www.incheon.go.kr)고시공고 게시판 ‘제8기 시민감사관모집 공고문’ 첨부파일(지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감사관실에 제출하면 되며, 이메일 및 우편제출도 가능하다.(문의 032-440-3135)

시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이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지역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감사관 제도는 인천시가 보다 투명한 시정과 시민 체감형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제7기 시민감사관 77명이 활동 중에 있다.

제7기 시민감사관은 2015년 9월 위촉이후 현재까지 시민불편사항 등 총 116건을 제보·건의함으로써 시민 체감형 시정 운영을 선도했다.

또, 그동안 인천시가 주관한 20개 기관 종합감사에 총 38명이 참여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감사제도 정착에도 기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