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드론 방제작업 통해 말라리아 발병 환자 증가 및 발생지역 확대
재개발 지역과 산림, 하천 등 미추홀구 해충 발생지 10개소를 선정, 주 1회씩 9회에 걸쳐 드론 방제작업을 벌여 말라리아 환자 증가와 발생지역 확대, 말라리아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6월 초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234명으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폭염으로 70%까지 줄었던 모기가 가을철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여 질병관리청은 전국 9개 지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 주의가 당부했다.
드론 방제는 지상 소독의 한계와 방역 범위 확대를 가능케 한다. 직접 방제 범위(1시간 기준) 1,000평을 10,000평까지 확대하며 신속한 방역기법으로 병해충 박멸에 효과적이다. 또 건설 현장의 물웅덩이 등 도심지 말라리아 출몰 지역에 투입, 효율적 방역이 가능하다.

드론을 활용해 말라리아 예방 방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발굴 지원 효과 배가
갯벌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 갯끈풀과 쓰레기 등 해양환경 유해 물질 모니터링, 공단·유수지·수도권매립지 주변 주거지역 대기환경 모니터링, 7개 교량 상시 점검 등 드론을 활용 중이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두 개의 사업(드론 활용 갯벌 안전관리·드론 활용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고도화하고 3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인천시 블루카본 기초조사에 드론을 활용한다. 해발고도 20~50m의 저고도 촬영과 함께 수중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영흥도 내리 앞바다 갯벌 등 4개소 잘피군락 유력 소재지를 대상으로 잘피군락의 밀도와 면적, 분포도를 조사한다. 블루카본은 육상 대비 미개척 분야로 과학적 연구와 정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탄소중립에 있어 지대한 잠재력을 보유, 효과를 배가하고 있다.

실내 드론을 활용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뉴스통신)
▲점검 불가능한 곳 실내 드론 활용 천장 누수·부식·손상 등 점검
염생식물과 잘피군락 광역 기초조사를 위한 프로세서를 정립한다. 생활시설물 안전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층고가 높아 사다리차가 없어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드론을 활용, 점검한다.
또한 청소년센터,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 등 10년 이상 사용된 높은 층고의 시설물(18개소) 1개소당 5회 이상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며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을 점검함으로써 사다리 차량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파손과 비용을 줄인다.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시설, 활기찬 도시 분위기 등 매력 요소를 드론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