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남동정수사업소내에 위치한 미추홀참물 홍보관을 관광콘텐로 활용,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홍보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타 지역 홍보관에 비해 시설이 낙후돼 방문객들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새롭게 건물을 리모델링한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국내 산업관광지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까지 총 방문객은 5201명으로 같은기간 14년도 3975명, 15년도 2458명(메르스영향), 지난해 299명(3개월 휴관)대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는 1만명 이상이 홍보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미추홀참물 홍보콘텐츠로는 야외시설로 전통우물, 작두펌프, 물지게, 수처리 체험시설 등이 있다.

내부시설로는 워터드로잉, 수처리모형, 각종 에니메이션)로 나눠져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김복기 본부장은 “‘상수도산업이 곧 관광산업’이라는 대명제 하에 인천상수도 100년사에 걸 맞는 가치 있는 상수도 유산을 문화·관광 컨텐츠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물의 소중함과 함께 물 절약정신을 어려서부터 함양해 나가도록 하는 홍보를 통해 관광콘텐츠로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미추홀참물 홍보관 견학관련 정보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720-2661)로 사전예약 및 관람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