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는 하반기부터 신규 및 확대사업을 적극 발굴해 재정을 투입, 시민에게 혜택을 돌려 줄 것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4일 간부회의에서 1차 발굴한 ‘시민행복 프로젝트’사업을 실․국별로 발표하고, 프로젝트 추진방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된 사업은 신규사업 57건, 확대사업 54건 등 총 111건으로 수요자 관점에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 위주로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시민이 직접 복지시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행복 공감복지 오디션’과 시민의 역내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incheoner 애인(愛仁)카드 발행’사업이다.

이와 함께 각 실․국별로 ▴24시 여성․아동 세이프존 및 풋(FOOT) SOS 비상벨 설치․운영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대응시스템구축이 포함됐다.

또, ▴‘천개의 문화공간조성’과 생활문화동아리활성화 ▴어린이통학 경유차량 LPG차 전환지원 ▴틈새지역 버스노선신설 ▴인천형 제조산업 평생일자리창출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발굴된사업과 추가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각사업에 대한 재정투입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검토하고 분석해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월중 양 부시장 주재로 ‘시민행복 프로젝트’사업 검토보고회를 개최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사업은 성과분석을 통해 재조정할 계획이다.

또, 신규 발굴된 사업은 7대 주권분야별로 핵심적으로 추진할 대표정책(킬러콘텐츠)을 육성하고 사업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주요사업 발굴을 공급자가 아닌 정책수요자 시각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 중심의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각 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합리성을 따져 시민행복프로젝트 시책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