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오토바이 폭주족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0대 청소년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피의자 A군(16세, 남 고등학생) 등 22명은 50~125cc 오토바이 11대를 이용, 울산 중구 성남동에 집결한 후 울산 중구 및 남구 시내 일대를 무리지어 대열 및 지그재그 운전을 일삼았다.

또 뒤따라가던 불특정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를 상대로 동일한 방법으로 난폭·폭주 운전을 한 10대들을 사건, 사고 발생 50일 동안 CCTV 수사 등 끈질긴 수사 끝에 전원 검거, 형사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난폭․보복․폭주 운전은 중대한 위험을 야기하는 심각하고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여전히 도로위에 만연돼 있고 죄의식 또한 낮은 실정”이라며 “불특정 다수의 국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난폭․보복․폭주 운전에 대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신문고,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등 신고경로 다변화 및 홍보활동 강화, 붐 조성, 경각심 고취를 위한, 단속․수사 기간 중 난폭․보복․폭주 운전전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로 인식, 엄정하게 대처하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