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총기를 불법 소유하고 있던 60대가 행경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사천시 서포면 소재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법 총기 소지자 K모(65세)씨를 총포, 도검, 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가 가두리 양식장에서 황새 등 조류를 퇴치하기 위해 불법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양식장 내에서 탄환 6발이 장전 된 공기총 1정과 탄환 95발을 압수했다.

총기 전문가에 의하면 K씨가 소지한 총기는 구경 5.5mm CAREER 707 공기총으로 50m 이내에서 사람을 향해 사용할 경우 인명피해도 줄 수 있는 총기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K씨를 상대로 총기 구입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 하고 다른 양식장에도 무허가 총기 소지자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총기류를 허가받지 않고 소지하는 경우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의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