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공항소방서가 ‘도서지역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5일 공항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초동 대응능력이 미흡한 도서지역에 대해 소방안전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재난을 사전에 예방,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안전대책은 매년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등산객, 낚시, 캠핑 등) 수요 증가로 인한, 산불화재 등 각종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현지 소방력 부족에 따른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신속한 육상 소방력 지원체계 확보 등 소방응원협정체계 구축 및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한 종합 소방안전대책이다.

세부 내용은 3개 분야 16개 세부 추진계획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방안전 분야(우리 동네 소화기(함) 보급,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홍보․교육활동 강화, 도서지역 찾아가는 시민참여 형 ‘119안전점검단’, 행락 철 민박․팬션 등 숙박시설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현장대응분야(화재피해 최소 긴급출동 대응체계 확립, 무의도 소방력 ‘119지역대’ 개소․운영,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도상훈련, 도서지역 특성 고려한 대응매뉴얼 보완․정비, 도서지역 소방용수시설 확충 위한 ‘비상소화장치’ 보급, 의용소방대 능력배양 교육․훈련 추진, 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소방응원협정체제 구축).

아울러 대응구조구급분야(여름철 해수욕장 ‘119시민수상 구조대’ 운영, 주민 및 등산객 안전을 위한 ‘등산 목 안전지킴이’ 운영, 유관기관 수난구조 합동훈련 실시, 여름철 수난사고 유관기관․단체 간 공조체제 강화, ‘찾아가는 메디컬케어’ 로 구급수혜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항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소외받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서지역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