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울진해양경찰서 외부 전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의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어업 활동을 하도록 한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해경에 붙잡혀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울진, 영덕 일대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인권 실태를 조사하던 중 외국인 근로자 의무보험 미가입자 6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금체불에 대비, 외국인 근로자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질병, 사망 등에 대비 상해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은 울진, 영덕 일대 외국인 고용주 및 고용인들에 대한 보증보험과 상해보험 가입 실태를 조사하던 중 보증보험 미 가입 고용주 3명과 상해보험 미 가입 고용인(외국인 근로자) 3명을 검거했다.
이와 관련 장윤석 서장은 “어업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외국인 인권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관련 위법행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