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경기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 2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4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경기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 2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57분경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산8-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차량 8대를 비롯해 인력 29명을 신속히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 발생, 13분 만인 오후 4시 1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는 삼학산 둘레길 초입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상대원 및 장비를 즉시 투입, 인명, 시설피해 발생 없이 진화대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큰 불을 막았다.
또 이날 오후 3시 28분경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산 168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차량 2대, 인력 13명을 동원, 시설 및 인명피해 없이 15시 56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고대산 자연휴양림 부지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조사감식 반을 통해 산불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가 발령됐고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하지 말아 달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