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소득 창출의 동력인 꽃게 치게 150만 마리를 생산, 11일 영종․용유지역에 1차 50만마리에 이어, 옹진군 연평해역에 2차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한 꽃게 치게는 지난달 성숙한 어미로부터 어린 치게를 산출시켜 실내에서 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갑폭 1cm(꽃게) 이상 크기의 우량한 치게다.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및 환경오염을 비롯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 감소 및 어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방류한 종자는 약 1∼2년이 지나면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 개소후 지난해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총 23종 1억3660만미를 인천 관내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