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한강물 용수 공급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한강물 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강화지역의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한강물 임시관로 포내 임시양수장 이설공사가 완료돼 안정적인 한강물 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한강물 임시관로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은 포내천에 설치된 포내 배수갑문 영향으로 대조기 때는 바닷물 역류 현상이 발생, 포내천 염도가 농업용수 공급기준(300ppm)을 초과해 양수장 가동을 중단하게 되는 등 원활한 용수공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이번 포내 임시양수장 이설공사에 강화군이 가뭄대책사업비 3억2천만원을 투입해 한강물 송수호수 정비 및 포내 임시양수장을 포내천 상류로 100m 이전 설치해 물때의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상복 강화군수는 “한강물 공급은 강화농업의 혁명으로 항구적으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준공 시까지 어떠한 장애요인이 없도록할 계획”이라며 “농어촌공사도 관내 가뭄극복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