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인천시 공예품대전에서 1등을 수상한 김영식씨의 공예인 작품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인천 공예품대전 전부분에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제37회 인천시 공예품대전에서 강화 공예인들이 우수 기예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상을 비롯해 13개의 상을 차지하는 등 대거 입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김영식(화문석·송해면)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손원모(도자·길상면)씨, 김영순(왕골소품·송해면)씨, 서순임(왕골병풍·강화읍)씨가 차례대로 금, 은, 동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접수한 작품 가운데 6일 우수작 40개를 선정했으며 그중 13개가 강화 공예인들의 작품이다. 이로써 강화는 다른 군·구와 비교해 공예부분에서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하게 됐다.

군은 매년 공예인들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개발장려 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강화군 완초 공예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9월 명장을 선정해 최대 1,800만원의 명장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상작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에 전시되며 40개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의 25개 작품은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해 최고의 기예를 겨루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큰 수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강화군이 공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