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수성구 매호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연휴 첫날인 1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시 25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187-8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19대(소방차 19)를 비롯해 인력 72명(전문 진화대 12, 소방 60)을 즉시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인 후 잔불 정리 중이다.
산불 발생지가 왕길 배수지 부근으로 산림 및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추가 확산 우려는 없고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피해 접수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오후 2시 13분경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 산16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2대와 장비 13대(지휘차 1, 진화차 2, 소방차 10), 인력 90명을 동원, 2시 5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신고 즉시 진화 인력과 장비 등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가 완료됐다.
이에 앞서 낮 12시 52분경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산59-7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즉시 진화에 나서 24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13대(진화차 1, 소방차 12)를 비롯해 인력 43명(전문진화대 8, 소방 31, 공무원 4)을 신속히 투입, 오후 1시 16분경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 중이다.
산불발생 초기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공무원을 급파하는 등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 불씨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불씨관리 소홀 및 불법소각 행위를 일체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