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중앙공원 조성 공사 전경 (사진=뉴스통신)
▲다양한 미술·공연 전문공간 조성…문화 중심도시 업그레이드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을 건립, 문화 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시는 시립오페라단을 운영하고 있다.
타 지자체와 달리 오페라하우스의 경쟁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도 본격화한다. 전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최근 설계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1181억 원을 투입해 전시실·아카이브 관·교육 참여·지원 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이 될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관할 ‘통합수장고’(가칭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를 지역 최초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협업해 추진하는 통합수장고 건립은 상반기 중 부지 공모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수장고에 전시실·수장 시설·교육체험실·보존 처리연구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각종 음악 축제와 공연 산업 진흥을 위한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등 문화예술인 전문성 강화 기반 시설 확충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을 조성해 각종 음악 축제와 공연 산업 진흥을 위한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이 공연장은 음악 콘텐츠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음악타운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예술인 단체 소통·교류와 융복합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창작공간인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완료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기획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 아트프라자 사업,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문화예술 집적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문화 플랫폼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혐오시설이었던 광주상무소각장이 시민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상무 복합커뮤니티타운’ 1단계 사업으로 열람실·보존서고·문화공간을 갖춘다.
‘광주 대표도서관’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2단계 사업인 상무 소각장 문화 재생 사업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1자 치구 1시립 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계획에 따라 광산구에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을 내년 개관한다.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조감도
▲시민들 누구나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문화 교실, 북카페 등을 갖춘다.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과 첨단실감 콘텐츠 체험시설인 테마파크 등 복합문화도 선보인다.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도 추진한다.
또한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이다. 심사 완료 즉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 전일빌딩245, 임동 디지털창작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체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문학관’은 광주 문학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문학 향유와 연구를 돕고 책 놀이 및 전통 놀이, 어린이 작가 양성, 글쓰기 교실 등 시민의 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인들에게는 재능과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동 디지털창작소’는 다양한 디지털 창작활동을 배우고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지향적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마련 중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