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동구 보건소가 장마철 감염 병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을 동구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관내 취약지 및 불결지에 대해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구는 11일 송현동 복개천을 시작으로 장마철 집중 예방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말라리아 및 일본 뇌염 등 감염 병의 발생요인인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하수도, 개천, 웅덩이, 정화조, 지하 보일러실, 복개천 등 방역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또 방역소독기동반과 위탁방역단, 자율방역단 등 14개 반 54명을 투입, ▲모기유충서식지에 유충구제제 ▲취약지 살충․살균 분무소독 실시 ▲야간 차량 연무소독 실시 등 주3회 이상 분무 및 연무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보건소 방역활동만으로는 감염 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파리 등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모기장·방충망 설치 및 야외 활동 시 긴옷 착용 등 생활 속 행동 수칙을 지켜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