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근로자들에 대한 권익보호를 위해 정기 감독에 나선다.

중부고용노동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건설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인천시 소재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가입실태와 핵심 근로조건 등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 감독은 건설 현장의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금 미납, 서면근로계약 미체결, 임금체불 등을 집중 감독해 건설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건설근로자 노후복지를 위한 핵심 사항인 퇴직공제부금을 미납하고 있는 원수급인 5개소(공정에 참여중인 하수급인 전부 근로감독)를 선정해 근로감독을 실시함으로써 정기 감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점검은 근로기준법 및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항이며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서면근로계약(임금, 근로시간, 휴일․휴가) ▴금품청산 및 임금 정기 지불 원칙 준수 여부 ▴임금체불 등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용관리책임자* 지정․신고 위반 ▴고용관련 편의시설(화장실, 식당, 탈의실) 설치 여부 ▴퇴직공제 관계 성립신고 여부 ▴퇴직공제부금 납부 여부 등을 집중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점검대상 사업장에‘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업무처리 해설서’, ‘건설근로자 무료취업지원 사업’, ‘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훈련지원 사업’ 등 홍보 자료 배포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보다 강화한다. 

이와 관련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건설근로자는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서 이번 정기 감독이 건설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