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는 지난달말 현재 국외에서 메르스환자가 총 160명이 발생하고, 45명 사망하는 등 메르스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153명 발생이 44명이 사망하고, 2차 감염환자 71명(46%)으로 병원 유행으로 인한 환자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발생 현황은 사우디아라비아 153명(사망 44), 카타르 3명, 아랍에미리트 4명(사망 1)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메르스 국내유입에 대비해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 중에 있다.

또, 환자와 접촉하는 밀접접촉자를 대상(10개 군․구보건소, 재난부서, 119구급대 이송요원 등)으로 인천시 역학조사관(내과전문의 김민)주도하에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실제훈련, 개인보호복 및 N95마스크 착․탈의 교육 및 현장실습(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과장)을 통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처음 참여한 교육생은 “이번 메르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에 대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개인보호복 착용실습을 체험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며, 재난상황이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메르스 등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및 2차 유행대비, 감염의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메르스가 국내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환자 및 문진 시에는 해외 여행력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메르스 의심환자는 다른 병원에 전원하지 말고 관할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과 일반인들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