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제2회 추경예산안 7,042억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7,042여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보다 55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최초로 7천억원을 돌파한 액수다.

구는 이번 추경 예산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사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안전하고 튼튼한 남동구 조성을 위해 소래구역(소3-10호선) 소방도로개설, 간석동 산34-9일원 위험사면정비, 소래포구 어시장 침수저감 사업, 비상급수시설공사 등에 33억원을 편성, 재난예방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주민에게 개방되는 공중화장실과 공공청사의 화장실의 품질을 고급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서창2지구의 공원 환경개선, 논현 광장 야외분수 정비공사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 공공근로사업, 사회적경제 청년창업캠프 운영,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 등에 5억4천만원을 증액했으며 구가 고용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정규직 전환 등에 7억9천9백만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분야에 54억원, 도로·교통 분야에 53억원, 지역개발사업에 65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고 구월1동과 간석2동 청사 건립공사비를 반영했으며 남동복지관 신축을 위해 개별기금에서 차입했던 통합기금 상환잔액 46억5천만원을 조기 상환키로 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39회 남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