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수원뷰티페스타 2023 포스터
▲화장품부터 피부·바디·헤어·네일 등 83개 기업 한자리에
‘수원뷰티페스타 2023’ 전시홀은 뷰티 기업관 2곳과 첨단 뷰티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화장품과 피부·바디·헤어·네일 등 이외 제품군이 뷰티 기업관을 채울 예정이다.
화장품 분야에는 43개 기업이 입점해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크로마흐㈜는 분자 생물학과 나노 화학을 기반으로 자체 생산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 업체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 수원의 업체다.
바이오 기술(Gene)로 문제를 없애기(Zero) 위해 노력한다(Try)는 뜻의 ‘제노트리’ 브랜드 제품 홍보와 두피 및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또 성균관대 바이오코스메틱학과와 연구해 만들어낸 성균관코스메틱은 피부 고민별 트리트먼트를 위한 닥터멜라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신세계가 자체 운영하는 뷰티제품 편집숍 ‘시코르’가 이번 페스타에 참가해 20~30대 관람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뷰티테크 분야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수원에 본사를 둔 프링커코리아 주식회사는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타투 기기를 선보일 방침이다.
수원뷰티페스타 2023 체험 부스
▲미용·첨단기술 K-뷰티 산업 다양한 즐거움 경험 가능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미용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전시체험은 물론 세미나와 무대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남보건대학교 뷰티케어과,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과, 국제사이버대 뷰티비즈니스학과 등 수원 지역 내 대학교 등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 분야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과 소비자가 만나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의 체험과 실습이 공존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4개 세션의 산업 세미나가 열린다. 24일 오전 10시 30분 이병규 프로셀테라퓨틱스 대표와 김기현 슬록 대표가 첨단뷰티를 주제로 세미나를, 11시 30분 류보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연구원과 이현종 지피스킨 대표가 글로벌 마케팅 등 유통전략을 소개한다.
오후 4시에는 최아하 가선기획 대표가 중화권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략을 소개하고 25일 오전 10시30분에는 홍울 온유 대표와 홍양희 수원여대 교수가 화장품 산업 트렌드 및 미용 신기술을 설명한다. 세미나는 뷰티 업계 관계자들과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뷰티페스타 2023 매장 전경
▲수원시 뷰티산업 잠재력 끌어올려 시민·업계 관심 높여
‘수원뷰티페스타 2023’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 개최하는 뷰티박람회로 뷰티산업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시민과 업계의 관심을 높이고자 열린다. 수원은 뷰티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여건이 유리한 편이다.
화장품제조업체가 82개소로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9위, 화장품 책임 판매업은 582개소로 경기도 내 4위다. 2020년 기준 미용업소는 3411개 소, 이용 업소는 296개소가 있어 경기도 내에서 이·미용업소 수도 가장 많다. 뷰티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인구가 31%에 달한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학과를 비롯해 대학과 특성화고 등 뷰티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가 다수 있어 관학 협력 관계 구축도 수월한 편이다. 이처럼 광범위한 뷰티 산업 기반 등을 활용하고 수원 지역 뷰티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원시는 뷰티 박람회를 개최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를 개최해 뷰티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정부의 K-뷰티 육성방안과 혁신전략 등과 발맞춰 뷰티산업 육성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와 실무협의팀을 운영하며 참여기업 모집과 세부 프로그램 구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