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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시는 가치재창조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5월 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인천의 노래를 공모해 400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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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인천의 노래’ 500여곡을 발굴하고, 라디오매체를 통한 홍보, 인천의 노래 합창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불리어지고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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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에서 시민이 직접 연안부두, 석모도에 노을지면, 인천아리랑, 이별의 인천항, 인천에 가자 등 애창곡 10곡을 선정해 함께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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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뽑은 1위곡인 ‘연안부두’는 이미 널리 알려져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지만 변화된 인천의 새로운 모습과 세대를 담아내기엔 아쉬움이 많다는 지역여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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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인천의 노래’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한 5곡과 기존 인천의 노래를 젊은 뮤지션들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리메이크 한 5곡, 총10곡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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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인천노래 가사는 총 400편으로, 이중 80%는 인천시민이 참여했다. 접수곡은 한국가요작가협회의 이성만 작사가를 심사위원장으로, 룰라의 ‘비밀은 없어’ 작곡가 박선만, 김광진 ‘편지’의 작사가 허승경이 심사를 맡아 최종 5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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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가사는 박효진의 ‘Fireworks’, 홍은주의 ‘흑백사진 속 자유공원’, 서동영의 ‘밤 내린 달동네’, 김상윤의 ‘홍예문의 밤’, 황미경의 ‘장봉도가 띄어 올린 눈물’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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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자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과 가사에 대한 저작권이 부여되며, 최종 선정된 5편은 젊은 뮤지션들이 곡을 붙여 10월에 인천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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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일 곡은 송창식이 배다리에서 국화빵을 굽던 시절 옆 담배가게 아가씨를 모티브로 만든 ‘담배가게 아가씨’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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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박경원의 ‘이별의 인천항’, 김수곤 ‘석모도에 노을 지면’ 등도 젊은 뮤지션들이 현재 작업 중에 있어, 9월부터 1곡씩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