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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발전영구원에 따르면 ‘IDI 도시연구’는 인천을 비롯, 국내외 도시연구성과를 게재, 도시정책연구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창간된 인천발전연구원의 학술 논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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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연 2회 발간하고 있으며, ‘기획논단’, ‘일반논문’, ‘도시리포트’, ‘서평’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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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 도시연구’ 통권 제11호 ‘기획논단’은 '도시와 가치: 문화, 인물, 예술'을 주제로 총 2편의 논문, ‘일반논문’에는 총 7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획 논단’의 첫 번째 논문은 모종린 교수(연세대)의 ‘인천 뷰티 라이프스타일 산업 육성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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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도시’란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도시를 말한다. 또, 라이프스타일 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장점에 기반을 둔 산업, 생태계, 기업, 공간디자인을 도시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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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천만이 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해양뷰티산업’을 제안하고, 해양뷰티 정체성의 상품화 및 내수시장 강화, 뷰티 라이프스타일산업 생태계조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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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단’의 두 번째 논문은 조동원 박사(성공회대)의 ‘청계천 전자상가, 복제의 기술문화, 디지털문화의 형성’이다. 이 논문은 한국 디지털문화 형성의 공간적 근거지가 어디인가를 연구 질문으로 면접과 현장조사를 통해 그 답을 찾고 있는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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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청계천 전자상가가 디지털 기술을 보급하고, 신기술을 학습하며 경험하는 장소의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의 디지털문화 형성의 기술문화적 도시공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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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으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시 성별 임금격차 변화 추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한 조성철(국토연구원)의 ‘인천시 성별 임금격차의 변화요인’논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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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난 10년간 인천시성별임금격차는 불과 5.7% 완화됐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을 기술직 및 관리직근로자의 임금프리미엄이 남성편향적으로 재편됐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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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장효안(한신대)의 ‘사회적기업과 노동조합의 상호 영향에 관한 연구’, 여성준(부산발전연구원)의 ‘시나리오별 부산시 연안 침수분석 및 피해규모 산정 연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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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신영(숙명여대)의 ‘서울 강남지역 부모의 공감적 양육 및 청소년 자아탄력성에 대한 실태분석’, 민경선(인천발전연구원)의 ‘지속가능한 사회와 문화예술’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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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허한결(서울대)의 ‘운전자와 비운전자의 가로경관 선호도 분석’, 신상준(성균관대)의 ‘개인의 생활환경과 사회자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 연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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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도시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라면 언제든지 ‘IDI 도시연구’에 논문을 투고할 수 있으며, 통권 제12호는 12월 30일이고, 투고마감은 10월 30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