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3 커피 콘서트 포스터
▲재즈·팝 음악 장르 뮤지션과 교류 새로운 음악 선보여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대니 구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인기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재즈, 팝 음악 장르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의 또 다른 주인공인 집시 기타 히어로 박주원은 한 언론의 표현대로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이다.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을 2회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이방의 음악들을 한국화 하는데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밴드와 함께 절묘한 연주를 들려준다.
두 사람은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로마의 휴일’ 등 추억의 영화 OST,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의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 재즈 넘버인 칙 코리아의 ‘스페인’ 등을 연주한다. 화려한 바이올린 사운드와 특유의 진한 에너지가 독보이는 기타 사운드 결합으로 관객들은 놀랍도록 뜨거운 무대를 만나게 된다.
8만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면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가 된 <커피 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공연 전후 로비에 향긋한 커피가 준비되는데 일상 속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공연답게 다회용 개인 컵 지참을 권장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 귀가할 수도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모험적 프로젝트·음악적 스펙트럼 넓혀가는 대니 구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대니 구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클래식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뿐만 아니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 체임버 오케스트라, KNN 필하모닉, 디토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및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2년 워너뮤직 코리아과 크로스오버 앨범 <HOME>과 클래식 앨범 <CONNECTED>를 발매했으며 이를 기념한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과 서울재즈페스티벌, 강동아트센터 <낭만드림> 시리즈 사회자, <2023 크레디아클래식클럽>의 프로듀서로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KBS<더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 MBC <복면가왕>, JTBC <슈퍼밴드2> 과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출연, 친근한 성격으로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또 탁월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MBC <TV예술무대>의 사회자로 발탁, 출연 중이다. 전설적인 헬렌 콸바서의 마지막 제자로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웨일러스타인과 김수빈, 말콤 로위를 사사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고 1902년산 빈센조 포스티글리오네 바이올린을 연주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기타 히어로 박주원
▲기타 박주원·누적 관객 8만 6천 명 돌파 커피 콘서트
박주원은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으로 표현된다. 데뷔 앨범 ’집시의 시간’ 등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음악계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킨 그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하면서 연주뿐 아니라 송 라이터로서의 탁월한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집시 음악을 한국으로 들여와 이방의 음악들을 한국화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0,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을 2회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작곡가로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아 임재범, 신승훈, 아이유 등의 앨범과 라이브 연주에 참여했는가 하면 TV 드라마와 영화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기타리스트로서 LG아트센터, 롯데콘서트홀, 마포아트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의 투 기타스 콘서트, 가수 최백호, 유채훈과의 롯데콘서트홀 오노프 콘서트 등 여러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누적 관객 8만 6천 명을 돌파,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 콘서트>는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관객들이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다. 그간 주부들과 자영업자, 은퇴 후 여가를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마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