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고양 가을꽃 축제 포스터
▲고양가을꽃축제·창릉 천 코스모스 축제 ‘화려·신비로운’ 전시
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10월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과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메인 주제는 ‘비밀의 화원’으로 실내 공간인 꽃전시관에 1,000㎡의 몰입 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한다.
야외에서는 시민 참여 정원, 고양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 꽃 자전거 체험 등을 운영한다.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고양가을꽃축제의 야외 전시장은 무료, 실내 전시관 입장료는 성인 6,000원이고 고양시민은 50% 할인 적용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분홍 물결의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 또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3 창릉 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창릉 천 하류의 강매석교공원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코스모스 축제에서도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스탬프·자전거 투어, 꽃차 시음회와 꽃 관련 체험, 노래자랑·제기차기·딱지치기 대회, 버스킹과 풍선아트 등이 개최되고 플라워 마켓, 나눔·먹 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고양 호수예술 축제 포스터
▲색깔 있는 축제의 장·거리 예술 등 국내외 최고 수준 공연 마련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걷다보니 예술·거리마다 무대’를 슬로건으로 62개 팀이 참가, 106회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불꽃 드론쇼와 불꽃놀이 공연으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 쇼가 결합된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7일), 불꽃극과 불꽃 드론이 결합된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飛上)’(9일)이 개최된다.
또 서커스, 마임, 마술, 거리 무용, 인형극, 전통 예술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거리 공연이 준비된다.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가 10월 21일과 22일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부제로 올해는 시가 직접 축제를 주관, 주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80여 개 업체가 참여할 계획으로 막걸리 주원료인 쌀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쌀’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지고 라페스타 등 주변 음식점과 협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 포스터
▲행주산성·서삼릉 효릉 자연 공존 배우는 생태 프로그램 풍성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호국 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이다. 대첩 문을 시작으로 권율 장군 동상, 충훈정, 충장사, 대첩 기념관을 거쳐 정상 대첩비에 다다르면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다.
살구꽃 피는 행는 행주산성의 자연과 공존에 대해 배우는 생태 프로그램이고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 곳곳을 탐방하는 역사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와 2시에 진행되고 해당 프로그램은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 행주산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 있다.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 시간은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고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출입이 제한됐다.
그러나 마지막 왕릉인 서삼릉 내 효릉이 8일부터 개방, 운영하고 있다. 효릉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이다. 주변에 위치한 젖소개량사업소를 거쳐야 해서 출입이 제한됐는데 문화재청이 서삼릉 태실에서 효릉으로 이어지는 관람 로를 개통,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