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원 횡성소방서가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횡성소방서는 오는 8월말까지 횡성 전 지역의 주택 1만5,217가구에 대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0일 횡성군 소방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조례가 제정․공포된데 따라 실시된다.

또 소방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농촌마을도 조기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횡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총614건 중 24%에 해당하는 146건이 주택에서 발생했고 사상자는 총25명(사망6, 부상19)으로 이중 주택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총11명(사망6, 부상5)으로 인명피해의 44%를 차지한다. 

이병은 소방서장은 대부분의 화재가 한밤중이나 새벽시간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초기에 인지하지 못하거나 주택에 소화기가 없어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 설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