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군수가 도시공원 조성 및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갑룡공원을 시작으로 4개의 도시공원을 조성,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유천호 강화군수에게 공원 운영에 대해 들어본다.
▲다양한 계층 찾는 복합체험 힐링 공간...‘갑룡공원’
갑룡공원은 강화읍 갑곳리에 18,605㎡의 규모로 강화군에 탄생한 첫 도시공원이다.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하는 복합체험 힐링 공간’을 주제로 물놀이시설, 운동시설, 석가산 등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찾으며 휴식과 건강을 챙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과 헬스장 버금가는 운동기구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공원을 확장, 6월 개장했다. 1단계 조성 시 다소 부족했던 놀이시설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가득해지면서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은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공원마다 특색은 물론 주제와 색깔을 갖고 있다.
갑룡공원 물놀이장
▲분수 쇼·피크닉...‘남산근린공원 및 관청근린공원’
장기 미집행공원으로 방치됐던 남산근린공원을 조성, 운영 중이다. 많은 주민들이 등산하는 남산과 이어진 남산근린공원은 일과 삶이 공존하는 워라밸 숲 향유공원’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다.
산책로를 걸으면 읍내 한복판이 내려다보이며 시원한 경관을 선사한다. 강화군 최초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고 다양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는 조명과 어우러져 알록달록 화려함을 뽐낸다. 남산근린공원의 경관과 분수를 보면 스트레스가 풀어짐을 느낄 수 있다.
갑곳리와 관청리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관청 근린공원은 남산근린공원과 함께 장기 미집행공원으로 82,661㎡ 규모로 조성됐다. 관청 근린공원은 ‘가족 힐링 숲’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으며 인조 잔디로 포장한 풋살장은 학생과 주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산성 놀이터에는 케이블웨이, 네트 놀이대 등을 설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곳곳에 휴게시설과 데크를 설치해 가족과 함께 운동도 즐기고 나들이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원이다. 가족, 친구, 연인 등이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공원에 조성된 석가산
▲일상에 지친 마음의 여유를 갖자...‘북산 역사공원’
벚꽃길을 오르는 길에는 북산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약 10,090㎡의 규모로 산책로와 전망 정자를 구성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강화읍 내를 내려다보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 줄 정도로 준다. 공원이 주는 여유로움은 슬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위로를 받고 일상에 지친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공원을 완성하는 등 3년간 4개 공원을 조성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공원은 군민들 곁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하며 늘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길상 공원 등을 통해 남부지역에 또 다른 희로애락(喜怒哀樂)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