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소방서 신속한 심폐소생술 통해 50대 심정지 환자 살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남 창원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한샘 소방사와 권문수 소방교가 3일 마산합포구 월남동 소재 약국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심폐소생술 및 전기 충격기를 통해 환자를 소생시켰다.

구급대가 현장 도착했을 당시 A씨(남, 59세)를 확인해보니 직장동료가 심폐소생술 중인 상황으로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제세동기를 부착해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을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의 맥박이 회복됐다.

대원들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에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병원도착 전 환자의 호흡이 돌아왔다. 환자는 의료진에게 인계됐으며 의식이 회복돼 저체온요법 등 집중치료를 위해 병원 내과병동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이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한샘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의 의식이 살아나 구급대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라 심정이 환자를 살려낸 구급대원 2명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