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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병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시 신속한 환자인지와 격리치료로 감염확산을 막는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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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과센터에서 진행된 모의훈련은 메르스 감염병 의심환자가 감염내과를 방문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전개는 의심환자 분류 및 격리, 환자 이동 동선 폐쇄, 환경청소, 보건당국 신고, 국가격리병상 이송, 역학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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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병원은 2015년 메르스 없는 '국민안심병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감염병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5월 중증응급센터에 음압격리치료병동을 갖춘 안심응급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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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중환자실에 이어 일반 병동에도 음압격리병동을 추가 설치하는 등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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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리실 이우주(감염내과)실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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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염병예방과 관리를 위한 환자선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입원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